애플, 美 GPS 기업 ‘코히어런트’ 인수…지도 시스템 강화

입력 2015-05-18 10:27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 CEO “애플의 새로운 일원됐다”

▲(사진출처=AP/뉴시스)

애플이 미국의 GPS 스타트업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을 인수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은 지난 2008년에 설립된 회사로 스탠포드대학교, 코넬대학교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만든 회사다.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은 저궤도위성(지구 궤도상 200∼6000km 상공에 떠 있는 위성) 신호를 이용해 무결점의 GPS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로 유명하다.

폴 레고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애플 지도(Maps) 팀의 새로운 멤버가 됐다”고 게재해 이 같은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의 인터넷 도메인도 최근 바뀌었다고 나인투파이브는 전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애플과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은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애플은 코히어런트내비게이션 이전에도 소셜미디어 정보 분석업체 톱시랩(Topsy Labs), 소셜 검색엔진 스타트업 스팟세터(Spotsetter) 등을 인수해 지도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