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8일 아비스타에 대해 예상치를 밑도는 1분기 영업실적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올해 중국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목표가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309억원(YoY -12.4%)과 영업이익 -9억원(YoY 적전)을 기록하면서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국내법인의 매출액은 전 브랜드의 매출부진으로 전년동기비 18.4%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의 하락과 판관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큰 폭 적자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와 중국 모두 소비경기 침체 지속을 반영해 당초 예상보다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다”며 “그렇지만 중국 자회사(Avista China)와 합자회사(아비스타-디샹)에서 지난해 각각 런칭한‘eryn B’와 ‘G.Revive’의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을 통한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사업도 온라인 신규 채널을 통한 매출확대 노력과 생산원가 및 본사 고정비 절감 등 효율성 제고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다”며 “지난해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고,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7.8%, 163.9% 증가한 1389억원과 58억원으로 수정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