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의 골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외국인 투자 신고

입력 2015-05-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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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해외기업으로는 6번째로 체코 ‘프라하의 골드’가 외국인 투자신고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25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체코 프라하의 골드는 5월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했다.

외국인 투자신고는 실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준비단계로 프라하의 골드는 내년 하반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맥주 양조시설을 설립해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한 기간 중 생산된 맥주에 대해 국내 유통ㆍ판매를 담당할 파트너 기업은 물론 맥주병 생산 기업과의 실질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국내 대형 할인점 관계자와의 상담도 진행했다.

프라하의 골드 대표이사 루카스 미케스카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양조장 설립 계획에 대해 “체코 전통양식의 양조장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조화시킨 양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해 체코의 맥주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견학시설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경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기간 중 외국인투자신고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해외기업 3개사와 공동으로 투자유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공동투자유치관에 참가한 해외기업 3개사는 체코의 프라하의 골드(맥주), 중국의 차오마마(푸딩류), 케냐의 골드락인터내셔널(커피)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미국의 웰스프링ㆍ햄튼 그레인즈, 중국의 차오마마, 위해자광생물과기개발유한회사, 케냐의 골드락인터내셔널 등 해외 5개 식품기업이 이미 투자신고서를 제출해 투자를 확정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 건축공사는 5월 현재 통합 공정율이 약 45%이며 올해 말까지 내부공사는 75%, 외부공사는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2016년 6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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