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코스피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외인 매수에 힘입어 약보합으로 선방했다.
5일 상승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 때 11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점차 회복하며 전일보다 1.59포인트 내린 602.3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1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163억원 순매도했다. 비차익 프로그램매물도 27억원 나왔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3.58% 급등한 가운데 IT소프트웨어서비스, 오락문화, 제약 업종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 출판매체, 통신서비스, 반도체, 유통, 기타서비스 업종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HN이 4분기 깜짝실적 기대감과 증권사 호평에 6.24% 급등한 12만4300원으로 마감했다.
다음도 0.36% 올랐고, 플래닛82, 헬리아텍도 각각 6.12%, 4.41% 상승했다.
구본호 효과의 액티패스가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디지털대성도 개인투자자 매입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1%이상 하락했고, 서울반도체가 4.7%, 쌍용건설도 4.57%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32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83종목이 떨어졌다. 66개는 전일과 주식값이 동일한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