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7일~8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해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BIS 총재회의 기간 중에는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 및 IMF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 및 ‘전체 총재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 총재는 7일 오후에 개최되는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Governors' Meeting from Major Emerging Market Economies)’에 참석해 신흥시장국의 금융자산 가격동향과 그 세계 경제적 함의에 관해 여타 회원국 총재들과 토론할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어 8일 오전에 개최되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에서는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에 열리는 ‘전체 총재회의(Governors’ Meeting)‘에서는 세계경제 및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변화에 부응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및 금융안정분석에 중요한 각종 통계의 적시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제간 비교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기간 중 이 총재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통화정책 등 분야에서의 상호 관심사항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