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조 효율화로 수익성 강화
오리온그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1202억원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6.6% 상승한 6982억원으로 역시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851억원으로 43.0% 증가했다.
오리온은 국내법인에서는 종속회사였던 OSI의 합병과 포장재 회사인 아이팩의 계열사 편입으로 조직, 인력 등의 운영 효율화가 가장 큰 수익 증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가 개선 및 프로모션 비용 효율화 노력들이 효과를 거두며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중국법인에서는 초코파이, 예감, 고래밥 등 파워브랜드의 꾸준한 매출증가와 일반 소매점 채널 확장 효과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루며 전체 매출의 상승을 견인했고 밝혔다.
오리온의 기획관리부문장 박세열 상무는 “기존 해외시장 성장 전략과 함께 그 동안 진행해온 조직구조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 노력이 좋은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특성에 맞는 경영전략으로 지속적인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뤄 글로벌 제과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