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과 결혼 발표후 주식 평가액 30억 원 하락

입력 2015-05-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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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이 올 가을에 결혼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키이스트 주가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키이스트는 지난 14일 6230원 종가 마감했고, 15일 배용준-박수진 결혼 발표가 보도되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3.69%(230원) 내린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의 흐름은 늘 변동이 있어 예측하기 힘들지만, 두 사람의 연애가 보도되면서 키이스트의 주식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의 임신, 폭행 등이 보도됐을 때도 주가에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배용준-박수진의 연애는 '임팩트'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키이스트는 지난 4월 15일 4010원에 종가 마감한 후 두 달만에 6000원으로 약 50%상승했다. 기관은 매도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들의 매수가 늘면서 키이스트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전체 지분의 28.82%인 2190만510주를 보유하고 있다. 장 막판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배용준은 박수진과 열애로 전일대비 30억 원 가량 손해가 났다.

앞서 키이스트는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 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키이스트는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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