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유연석, 국민 ‘짝사랑남’에서 ‘첫사랑남’ 되다

입력 2015-05-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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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유연석(MBC)

배우 유연석이 ‘짝사랑남’에서 ‘첫사랑남’이 되었다.

애틋한 순애보를 펼치는 캐릭터를 맡으며 ‘국민 짝사랑남’으로 사랑받던 유연석이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강소라의 마음을 흔들며 ‘첫사랑남’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맨도롱 또똣’에서 건우(유연석)는 가진 것 없이 제주도로 내려온 정주(강소라)를 따뜻하게 챙기며, 폐가와 다름없는 허름한 그녀의 집을 함께 청소해주었다. 이에 정주가 죽기 전에 읍장(김성오)정도 되는 남자와 결혼하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자 건우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건우는 정주의 손목을 잡고 “정주야, 너를 그렇게 낮게 생각하지 마. 네가 얼마나 괜찮은데”라고 말하며 다가갔다. 그는 허리를 숙여 정주의 눈을 바라보며 ”너 속눈썹 붙인 거야? 속눈썹 길고 예쁘다“며 정주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백건우는 수려한 외모, 화려한 집안, 젠틀한 매너 등을 모두 갖춘 밝고 명랑한 ‘완벽남’으로 등장한다. 또 그는 이정주가 10년 전 어린 시절 마음에 담았던 첫사랑 상대이기도 하다.

유연석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를 비롯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애절한 짝사랑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반면, ‘맨도롱 또똣’에서는 첫 회부터 상대역 강소라에게 사랑을 먼저 받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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