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장애인 인식 개선 필름토크 참여 "존경의 시선 돼야"

입력 2015-05-15 09:37수정 2015-05-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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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린 스페셜아티스트페스티벌(SAF)

강원래와 고경표가 장애인들을 둘러싼 인식 개선 행사에 참여했다.

강원래, 고경표,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은 지난 9일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SBA), 이화여자대학교가 주최하고, 이화창조아카데미(책임교수 백지연)와 이화여자대학교국제회의센터가 주관하는 Special Artist Festival(스페셜아티스트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피아니스트 이희아, 가수 강원래의 강연 등 주요행사 외에도 장애 예술관련 영화를 상영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Special Artist Movie Day’가 부대행사로 열렸다.

특히 ‘SpecialArtist Movie Day’에서는 배우 고경표와 영상번역작가 황석희와 함께하는 필름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상영된 3편의 영화 중 ‘천국의 속삭임’을 본 후 장애에 대한 인식과 장애 예술인이 자리매김할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차이나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고경표는 장애인 아티스트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노력하는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향한 시선은 존경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2014년 장애인 영화제(PDFF)의 홍보대사를 맡았던 것이 인연이 돼 이번 행사에 패널로 초청된 고경표는 홍보대사로 활동 당시 만난 장애인 분들의 얼굴에서 그 누구보다 온화하고 아름다운 표정을 보았고 자신에 대해서도 반성을 많이 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안녕, 하세요!’, ‘천국의 속삭임’, ‘오아시스’ 총 3편의 영화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내 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무료 상영됐다. 행사 관계자는 “영화는 예술분야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분야이기에 참석자들에게 우리가 원하는 메시지를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개최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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