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서비스 업체 아이콜스가 3차원(3D) 콘텐츠 개발업체와 손잡고, 3D 입체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콜스는 케이디씨정보통신 자회사인 엔에프엑스미디어와 3D 입체게임 제휴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엔에프엑스미디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3D 입체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로 엔터테인먼트,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컨텐츠 등 입체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의 3D 입체 UCC 포털인 ‘mo23.co.kr’ 오픈을 추진 중인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3D 입체 컨텐츠 업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이콜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개화하는 휴대폰과 PC의 3차원 입체 게임시장에서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으며, 신규 진출한 온라인게임 사업과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컨텐츠 사업을 상호 연계,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이콜스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최근 국내외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한 3D 비행레이싱 온라인게임 '에이스 오브 에이시스(Ace of Aces)'를 모바일을 통해 먼저 오픈 할 예정이다. 플랫폼 기반은 지난 연말 인수한 신지소프트의 ‘슈퍼 지넥스(GNEX)’를 적용키로 했다.
아이콜스는 특히 에이스 오브 에이시스 게임 특성상 3D 입체폰에 탑재되는 번들 컨텐츠로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 우선 개발에 착수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3D 입체게임이 주요 단말사의 번들 컨텐츠로 탑재 될 경우 수익성은 물론 자사 게임사업의 성공적인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콜스 이승훈 대표이사는 “내년 2~3월이면 단말사 및 이통사들의 입체폰 출시가 경쟁적으로 이뤄 질 예정이지만, 입체 콘텐츠는 현재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모바일용과 PC용을 겨냥해 경쟁력 있는 입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금년도 기업 순이익 100억 목표달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지소프트 인수 후 아이콜스 게임사업과 손발을 맞추는 첫 계기 될 것이라면서, 인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