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 훈련장 예비군, 오늘 오후 2시 전원 퇴소(상보)

입력 2015-05-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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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예비군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군 관계자들이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한 예비군의 시신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예비군 총기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동원훈련장에 있던 예비군들이 14일 오후 2시에 전원 퇴소한다. 이는 당초 예정된 오후 5시보다 3시간 앞당긴 것이다.

육군은 이날 "210연대 예비군들은 오늘 오후 2시에 210연대와 211연대 정문을 통해 퇴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당초 예정된 훈련 일정상 이날 오후 5시 퇴소할 예정이었으나 육군은 13일 오전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진 이후 훈련을 중단하고 이들의 조기 퇴소를 결정했다.

'예비군 총기사고'가 발생한 210연대 소속 예비군은 모두 538명이었으나 이들 중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등으로 소정의 훈련 시간을 채운 26명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먼저 퇴소했다.

한편 210연대 예비군 중 총기 난사 사건을 목격한 예비군 50여명은 부대에서 국군수도병원 소속 군의관들로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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