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선업계 최초 英보다폰사 글로벌 공급자 인증 획득

입력 2007-0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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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4일 최근 영국의 보다폰(Vodafone)社로부터 무선통신용 동축케이블(Coaxial Feeder Cable/기지국 안테나와 설비를 연결해 주는 데이터 전송케이블)에 대한 글로벌 공급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S전선은 통신사업부문의 해외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국에 본사를 둔 보다폰은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 및 미주 등 전세계 27개국 1억8천만명의 가입자들에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무선통신 기업이다.

보다폰이 2년여에 걸쳐 LS전선의 품질과 사업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부여한 글로벌 공급자 인증은 국내 전선업계 중 LS 전선이 최초로 획득했으며, 세계 무선 통신용 동축케이블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LS전선은 올해부터 연간 1000만불 이상의 케이블 및 관련 자재를 보다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인증 획득을 계기로 타 무선통신 회사들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LS전선의 광통신케이블 제품은 UL과 동등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는 미국 전기시험연구소인 ETL(Electric Test Laboratories)로부터 제품 신뢰성 및 안정성에 대한 인증까지 획득하였으며, 올해부터 미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ETL 인증을 받은 광통신케이블은 기존 제품에 첨단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특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광케이블로써, LS 전선이 지난해 4월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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