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 빙설축제'에 '대장금號(사진)'로 탤런트 이영애씨 등 각계 인사를 수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오후 1시 15분 인천발 OZ339편에 대장금 이미지를 랩핑한 B767(총 260석) 대장금호를 투입해 만석으로 운항했다"며 "대장금호에는 빙설축제 홍보대사 이영애씨와 이수성 전 총리 등 각계 인사가 탑승했다"고 밝혔다.
5일부터 3월 5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ㆍ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한ㆍ중 우호의 광장 ▲한국관 ▲중국관 ▲미래관 ▲모험관 등 5개 테마관을 마련하여 한류를 테마로 한 다양한 얼음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해 '대장금호' 운항을 통해 한류의 문화 컨텐츠와 항공산업을 접목한 관광산업의 새로운 협력관계 모델을 제시한 바 있으며, 2004년부터 '대장금 기내식'이라 불리는 궁중정찬 칠첩반상 서비스를 선보여 승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