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어린이, 청소년에게 건설 기술 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2004년 6월부터 시작한 '어린이 건설기술 체험교실'이 지난 13일 100회를 맞았다.
어린이 건설기술 체험교실은 ‘컴퓨터로 그리는 우리 집 설계’, ‘홍수와 인간생활’, ‘흙 이야기’, ‘바다에 있는 파도는 어떻게 막을까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과학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및 농촌지역 아동 등을 포함해 총 33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인재 양성 활동을 11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 행사는 교육기부의 범사회적 확산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012)’ 수상,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2014)’을 획득한 바 있다.
'제100회 어린이 건설기술 체험교실'은 지난 13일 고양시 낙민초등학교 부설 영재학급반 어린이 3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진 발생 시 대피하는 방법’ 특강을 시작으로 단층 작용 실험해보기 실습, 지진체험활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근 네팔 대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진체험 활동을 통해 지진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건설연 관계자는 "100회를 발판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건설인으로 성장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