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꿀 수박을 재배한 김용환씨가 첫 수확 제품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농우바이오)
농우바이오는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 가능한 '산타꿀' 수박 품종의 첫 수확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김용환씨 재배 하우스에서 품평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소개된 산타꿀 수박은 농우바이오에서 '스피드꿀' 수박에 이어 내놓은 저온기 재배용 신품종 수박이다. 9월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수확하는 작형과 저온기 억제 촉성 재배를 통해 3월부터~5월까지 다양한 시기에 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산타꿀수박을 재배한 김용환씨는 "산타꿀 수박은 12월 정식에도 암꽃 건너띔이 없고, 수정도 아주 잘될 뿐더러 타 수박에 비해 과피색과 호피무늬가 선명하다"며 "또한 당도가 높고, 비대력이 우수한 저온기 수박으로, 누구나 농사를 짓는다고 해도 무난하고 수월하게 재배할 수 있는 좋은 품종"이라고 강조했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산타꿀 수박 품평회를 통해 향후 수박 신품종 개발 방향을 고당도, 기능성, 다양한 작형에서의 재배용이성을 갖춘 품종과 핵가족화에 걸 맞는 고품질의 중대과종 수박 품종 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