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세계 최초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주목받았던 ‘에어로모빌 3.0’(AeroMobil 3.0)이 주행연습에서 추락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슬로베키아의 벤처기업 에어로모빌이 제작한 플라잉카 ‘에어로모빌 3.0’이 시험비행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비행 중이던 ‘에어로모빌 3.0’은 갑자기 나선식으로 급강하하다 결국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기체는 제작사인 에어로모빌(AeroMobil)의 공동창업자이자 수석 개발자인 스테판 클레인이 운전 중이었으며 300m 상공에서 낙하산으로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에어로모빌 측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차량이 부분적인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아직 기체 결함이나 조종사 실수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어로모빌은 25년간 연구를 통해 차량을 개발했으며 2017년 사상 최초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로모빌 3.0’을 공개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