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 LG전자가 2대주주인 나라엠앤디 계열사가 LG화학의 전기차 등 모든 배터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12일 나라엠앤디 계열사 나라엠텍 관계자는 “LG화학에 배터리 팩을 공급하고 있다”며 “LG화학의 전기차 등 대부분의 배터리에 부품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나라엠엔디는 성형 사출 등 부품 사업을 벌이고 있는 나라엠텍 지분 80.1%보유 하고 있다. 이 계열사에서는 LG화학의 배터리 팩을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이 GM, 아우디, 볼보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배터리 공급을 하면서 나라엠텍도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LG화학이 중국 난징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어 나라엠텍 역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나라엠텍 관계자는 “LG화학 중국 공장 인근에 공장을 세워 공급하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나라엠앤디 M&A루머가 돌았다. 나라엠앤디 최대주주 김영조 대표이사가 지분 8.58%인데 비해 LG전자가 12.57%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 매출이 LG그룹으로 이를 놓고 인수합병 루머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나라엠엔디 김영조 대표이사를 비롯해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합치면 17.53%로 LG전자의 지분 보다 많아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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