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SNL코리아' 출연…황기순 등장했을땐 "짐승은 잡아야지"

입력 2015-05-12 14:55

(tvN 방송 캡처)

도박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이 tvN 'SNL코리아' 시즌6에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SNL코리아'에서는 이수근과 비슷한 처지로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당시 'SNL코리아'는 OCN '나쁜 녀석들'을 패러디해 연예계 현실을 꼬집었다.

이날 유세윤은 김상중으로 빙의해 나쁜 녀석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나쁜 놈들로는 황기순 곽한구 김상혁이 등장했다. 모두 불법도박, 자동차 절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다.

유세윤은 "대체 이 짐승 같은 놈들을 데리고 뭘 어쩌냐고? 짐승 잡아야지"라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 잘못을 저지르는 다른 스타들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이 잘못을 저질러 논란이 되면서 잊힐 거라 생각했던 자신들의 잘못은 또다시 회자됐다.

한편 이수근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SNL코리아6' 14회 메인 호스트인 김병만을 지원하기 위해 게스트로 나선다.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빚어 방송을 하차한지 1년 6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