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12일 웨이보로 심경 밝혀 "진실되고 솔직하게 서겠다"

입력 2015-05-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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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12일 웨이보로 심경 밝혀 "진실되고 솔직하게 서겠다"

(유승준 웨이보)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금지 조치된 가수 유승준이 12일 웨이보에 심경을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지 13년 만이다.

유승준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하시는지요?!"라는 제목과 함께 편지와 사진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유승준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유승준은 199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해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발매하는 앨범 족족 히트시켰다. '가위', '나나나', '열정', '찾길바래', '누나 사랑해' 등을 히트 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나,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했고 현재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중화권에선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지난 2004년 미국 캘리포이나주에서 10여년 간 사귀어 온 약혼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신현원프로덕션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유승준과의 심경 인터뷰를 생중계한다. 이번 인터뷰는 홍콩 현지에 생중계되며 한국에서도 아프리카TV를 통해 라이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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