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남부 일대 신규 분양에 나선 아파트 상당수가 ‘강남 30분대 교통 여건’이란 문구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배차 간격, 대체 교통편 등을 고려하지 않은 홍보성 문구라는 지적이다. 온라인상에는 “거의 다 거짓말이지. 진짜 30분대 교통 여건이 되면 계약에 명시하고 아니면 보상금을 지급해라”, “깡촌에 있는 초가집도 지하철역까지 도보 5분이라고 홍보하던데”, “거짓과 사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 따져보면 1시간 더 걸리더라”, “그러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1시간이라고 홍보해야지. 비행기 탑승 시간만 따지면 1시간이니까”, “3000만원 투자하면 월 60만원 나온다는 오피스텔 광고도 있는데 뭘”, “실제 판교에서 강남까지 그렇게 다닐 수 있긴 하지. 새벽 5시에 신호 안 걸렸을 때란 게 문제지”, “아파트 광고 보니까 역까지 도보 10분이라는데 전력 질주해야 도착할 수 있는 시간”, “명백한 허위 광고 아닌가. 소비자원에 신고해야지. 100명에 90명은 이런 광고 안 믿어도, 10명은 믿을 수도 있잖아” 등 냉소적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