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모회사인 파라다이스 글로벌이 운영중인 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를 인수하는 것은 향후 성장성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 마감 이후 파라다이스가 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를 1202억원에 양수 한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양수목적은 카지노 사업부문의 통합을 통한 카지노 마케팅 시너지 효과 창출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로 상장사의 경쟁력 제고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카지노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7월1일이다. 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는 해운대에 위치하고 2014년 기준 부산카지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38억원과 8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6%, 16.2% 늘었다.
최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부산카지노 통합으로 실적 성장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양수예정일자는 7월1일로 파라다이스 실적에 3분기부터 연결 계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부산카지노 드롭액과 매출액은 5444억원과 495억원으로 각각 16.2%,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라다이스의 3분기 드롭액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26%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