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1000만 돌파 초읽기…‘명량’과 ‘국제시장’ 사이

입력 2015-05-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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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박스오피스 독주가 계속됐다.

개봉 17일째 900만(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최단 기록을 다시 쓴 ‘어벤져스2’는 11일 하루 동안 7만45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945만1342명.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17일째 관객 900만을 돌파한 ‘어벤져스2’는 종전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가 개봉 32일 만에 세운 900만 돌파 기록을 무려 2배에 가까운 속도로 단축했다.

특히 역대 1000만 영화와 비교했을 때도 ‘도둑들’(19일), ‘7번방의 선물’(31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에 이은 가장 빠른 속도이자 역대 2위 작품 ‘국제시장’(25일)보다 빠른 속도다.

더불어 ‘어벤져스2’는 2013년 개봉작 ‘아이언맨3’가 기록한 900만1309명을 뛰어넘고 마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으며 마블 사상 최초의 1000만 돌파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어벤져스2’에 이어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이 3만9509명(누적 126만2955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어 ‘연애의 맛’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위험한 상견례2’ 순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어벤져스2’와는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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