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68억 2000만원, 영업이익 16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 8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7.4%, 52.3%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체결된 계약에 대한 수주 잔고가 700 여억원이 남아 있다"며 "다음 분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올해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과 해외 발전기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이익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지엔씨에너지의 수도권매립지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이 환경부 녹색사업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회사는 녹색 기술의 사업화 검증으로, 친환경 발전 사업의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로는 현재 중남미 시장 현지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도미니카지역의 푸에르토社와 열병합발전 플랜트설비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는 향후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발전설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라크 등 중동지역 플랜트의 비상 및 상용 발전기에 대한 추가 수주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안병철 대표는 “특히 중남미 시장은 전기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불안정하여 관련 수요가 높다. 현재 블루오션 상태로, 지엔씨에너지가 지속 개발해온 기술력과 높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중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소규모 발전 EPC 시장에도 진출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