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15년 만에 한국서 치마 입고 첫 활동"

입력 2015-05-11 15:51수정 2015-05-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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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보아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치마를 입고 노래 부른다고 고백했다.

보아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8집 앨범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힐을 신고 노래를 부른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 치마를 입고 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람들이 바지 말고 치마를 입고 해보라는 조언도 들었고, 나 스스로도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적으로 여성스러운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키스 마이 립스'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키스 마이 립스'는 퍼포먼스 위주의 곡이다. 힐을 신고 치마를 입고 노래 부른다. '후아유'는 '키스 마이 립스'와 반대 성격으로 선공개 전부터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정규 8집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보아는 선공개곡 ‘Who are you’를 비롯해서 ‘Kiss My Lips’‘Smash’‘Shattered’‘Fox’‘Double jack’‘Home’‘Clockwork’‘love and Hate’ 등 12곡을 타이틀로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앞서 보아는 ‘Only One’ ‘그런 너’ 등의 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과시했다.

보아는 이번 앨범에서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 등 정상급 프로듀싱팀과 협업했다. 이 외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에디킴 등 실력파 가수들이 보아의 앨범에 피처링에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보아의 정규 8집은 12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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