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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사진=블룸버그)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의 2014 회계연도 4분기 영업이익이 1947억 엔(약 1조7707억1862만원)으로 집계돼 전망치 1691억 엔을 웃돌았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889억 엔으로 이 역시 전망치 794억 엔을 훨씬 뛰어넘었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실적은 일본 모바일 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미국 스프린트의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모바일 사업의 매출은 32% 증가했고 이익은 15% 확대됐다.
지난해 소프트뱅크는 미국 통신기업인 스프린트에 발목을 잡혀 암울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분기 소프트뱅크의 순이익은 323억 엔으로 집계되며 전년 같은 기간의 3분 1 수준으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