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2007년 첫거래 PR매도 속 '강보합'

입력 2007-01-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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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해 문을 연 국내 주식시장이 강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8포인트 오른 1436.34, 코스닥지수는 2.69포인트 오른 608.84를 기록중이다.

현재 외국인이 287억원, 개인이 91억원 각각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33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636억원, 비차익 241억원 등 총 897억원 매도우위.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3.63% 급등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종이목재, 음식료, 제조업종이 상승중이다. 반면 건설, 유통, 의료정밀 업종이 2%내외로 하락하고 있으며 은행, 서비스, 통신, 의약품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한국전력이 4.48% 급등한 4만4250원으로 시총 2위 자리를 되찾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1.96%, 2.19% 상승중이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33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LG전자(134억원), 삼성SDI(83억원)를 순매수하며 LG전자, 삼성SDI가 각각 4.55%, 5.29% 급등중이다.

반면 SK텔레콤, 우리금융이 각각 1.35%, 1.58% 하락중이며, SK네트웍스가 10%이상 급락하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7년 증시의 출발일인 2일 다소 지지부진한 면이 없지않지만 미국과 일본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며 이정도 흐름을 보이는 것도 양호하다"며 " 1월 첫째주는 상승마감할 것으로 예상돼 1월효과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간 갭이 24%로 과거 2년래 최대폭까지 확대된 만큼 외국인 매도 진정 혹은 순매수전환을 고려해 삼성전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팀장은 "1월 효과 시발점이 되는 것은 1월 첫째주 영업일로 과거 10년간 코스피는 1월 첫째주에 7차례 상승했고, 평균 7.71%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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