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6개 공기업과 '인프라 수출 확대 지원' MOU 체결

입력 2015-05-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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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PPP시장 진출 위한 세미나도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인프라 관련 국내 7개 공기업이 11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인프라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책사업본부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덕훈 수은 행장,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케팅 본부장, 팽우선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이 선제적인 공공부문의 협력을 통해 해외 인프라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지원한다.

수은은 11일 해외 인프라사업 관련 국내 6개 공기업과 ‘인프라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 등 총 7개 공공기관 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모여 △해외 인프라사업 분야별 금융 협력 △해외 사업 정보 및 사업발굴 정보공유 △금융협력 대상 해외 ·인프라사업 공동발굴 △인프라 협의회 구성 및 참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날 업무협약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항, 철도, 도로, 수자원, 도시개발 인프라분야를 대표하는 공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출범 등으로 신흥국 인프라 시장의 중요성과 경쟁이 날로 더해져 가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공공부문의 해외 ·인프라사업 지원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실효성 있는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하여 한국 기업의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이날 공동 업무협약 체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민관합동투자제도(PPP) 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건설사 및 국내외 금융기관 등 50여개 기관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주요 4개국의 PPP 시장 현황, 사업환경 및 진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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