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 10경기 연속 안타

▲사진=AP/뉴시스
추신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169에서 0.183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4월까지 0.096이라는 치욕적인 성적으로 시즌 초반을 허우적 거렸다. 하지만 5월 들어 장타력이 살아나면서 2할 타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선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우완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의 몸쪽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오도리지의 폭투로 3루까지 출루했으나 후속 두 타자가 범타에 그치며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비슷한 코스의 공을 당겨쳐 같은 방향으로 2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번에도 득점엔 실패했다.
추신수는 1-1이던 7회 2사 1,3루에서 타점 기회를 잡았으나 우중간 안타성 타구가 상대 2루수 팀 베컴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 때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8회 무사1,2루에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