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정의장 “박광온, 3선까지 성공해 더 큰 정치인되길”

입력 2015-05-11 09:15수정 2015-05-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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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새정치 박광온 칭찬… 해외 순방 동행 인연 “인성이 훌륭”

정의화 국회의장이 칭찬 세례를 한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이다. 정 의장은 박 의원에 대해 “정말 예의 바르고 인품, 인성이 훌륭하다. 재선, 3선에 성공해서 더 큰 정치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 겸 덕담을 건넸다.

5선으로 대선배 격인 정 의장이 지난해 7.30수원정(영통)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박 의원을 이렇듯 칭찬하고 나선 일은 다소 이례적이다.

국회에서 만나기 전까지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정 의장은 지난 3월 6박 7일 일정으로 필리핀-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면서 박 의원에 직접 전화해 순방길에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 의장은 앞서 한 달 전에도 박 의원에 직접 미얀마 순방에 동행해달라고 했으나 성사되지 않자, 잊지 않고 다시 제안할 정도로 박 의원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박 의원은 “정 의장께서 필리핀, 베트남에 같이 가자고 다시 전화해 주셨을 때 ‘제가 박 의원이랑 잘 지내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라고 하시길래 립서비스인 줄 알았다”며 “순방에 가서야 왜 제게 잘해주셨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보선에서 당선된 직후 국회 수장인 정 의장을 따로 찾아가 인사했는데, 이러한 모습이 관심을 두고 정 의장이 박 의원을 눈여겨보게 된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인성’을 중시해 인성 강화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한 정 의장에게 박 의원은 특히 ‘인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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