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주연 '극비수사' 6월 개봉…실제 사건 들여다 보니

입력 2015-05-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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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사인 제이콘컴퍼니는 다음달 실화를 다룬 영화 '극비수사'를 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과 유해진, 송영창, 정호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는 1979년 사주로 유괴된 소녀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분) 형사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가족들은 유명한 점술집을 돌아다니며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만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절망적인 답만 듣게 되던 중 마지막으로 도사 김중산(유해진 분)을 찾아간다. 아이의 사주를 풀어보던 김도사는 아직 아이가 살아있다고 말한 유일한 역술인.

김 도사는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연락이 온다고 확신했고, 실제로 그날 연락이 온다. 범인이 보낸 단서로 아이가 살아있음을 확신한 공형사는 김도사의 말을 믿게 된다.

당시 이 사건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효주 양이 이 사건 발생 7개월 전에도 유괴되는 등 연달아 비운을 겪으면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납치범에게 효주 양의 방면을 담화문 형식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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