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준 주택매매거래량 10년래 최대치···전년比 29.3% 증가

입력 2015-05-10 11:00

구성헌 기자

▲4월 주택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올들어 주택매매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주택매매거래량(4.1∼4.30)은 12만48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9.3% 증가 및 전월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누적거래량은 39만54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5% 늘었다.

최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월에 이어 4월에도 주택거래량은 한 달 및 누계 기준 모두 2006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은 47.0% 늘었고 지방은 13.8% 증가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1～4월 거래량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수도권은 29.6%, 지방은 14.4%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전국적으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28.7%, 연립 및 다세대는 34.1%, 단독․다가구 주택은 25.9%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45.9% 증가했고 연립 및 다세대는 49.8%, 단독․다가구 주택은 49.3% 증가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보합, 수도권 일반단지 강보합 등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