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헬기 추락… 노르웨이ㆍ필리핀 대사 등 6명 사망

입력 2015-05-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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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주재 노르웨이ㆍ필리핀 대사가 8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사고로 레이프 라르센 노르웨이 대사, 도밍고 루체나리오 주니어 필리핀 대사를 비롯해 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대사의 부인, 조종사 2명 등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추락한 헬리콥터는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러 파키스탄 북부에 위치한 도시 길기트로 비행하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헬기는 파키스탄군 헬리콥터로 사망자를 포함한 외국인 11명, 파키스탄인 6명 등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육군 대변인 살림 바즈와 소장은 "다른 헬기 두 대가 안전하게 착륙했으나 세 번째 헬기가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해 사고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전체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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