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가슴 절절한 순정 이어 설레게 하는 고백까지 "받기만 해…조를거니 각오해"

입력 2015-05-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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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사진=sbs)

박유천이 신세경에게 제주도에 함께 가자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백수찬, 오충환 연출/이희명 작가) 12회에서는 최무각(박유천)이 오초림(신세경)과 과거를 잊고 함께 하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각은 초림과 밥을 먹은 뒤 공원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눴다.

초림은 "형사가 적성에 맞아요? 원래 물고기들하고 있어야 하잖아요"라고 말하고 무각 역시 "너도 배꼽빠지는 무대로 가야되는데 험한 현장에 있네. 무대로 다시 가고 싶지 않아?"라고 답한다. 초림은 "곧 돌아갈 수 있겠죠. 최 순경님은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무각은 "사건이 끝나면 돌아가고 싶어. 물고기랑 같이 생활하던 아쿠아리움, 제주도 바다보이는 집에"라며 "다 끝나고 돌아갈때 같이 가줄래?"라고 가슴 설레는 제안했다.

무각은 앞서 걸어가다 걸음을 멈춘 초림의 등에 대고 "계속 같이 가자고 조를게. 각오해"라고 말했다.

초림은 "최순경님 동생 만나러 갈 때 나도 꼭 데리고 가줘요. 미안하다고, 얘기 꼭 하고 싶어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부탁했다.

무각은 "꼭 같이 가. 은설이가 은설이한테 얘기 해줘"라며 그녀를 안았다.

앞서 무각은 자신 때문에 무각의 동생이 죽었다며 죄책감을 느끼고 떠나려던 초림에게 " 말도 안 되는 이유다.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다 나한테 맡겨라"라며 "내가 사랑할테니 넌 받기만 해라. 그냥 있어라 어디 가지마라"라고 마음을 전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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