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美고용 호조에 ‘찔끔 반등’...외국인·기관 이틀째 동반매도

코스피가 전일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신흥국 증시는 전반적인 조정압력을 받고 있지만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소폭 미쳤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으로 동반 ‘팔자’를 이어가고 있어 하향압력도 큰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091.1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80대 중반과 2090대 초반을 오가며 진폭이 크지 않은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감에 사흘만에 반등했다. 반면 신흥국 증시는 약세를 이어갔다. 상해종합지수는 2.77%, 인도지수는 0.44% 각각 떨어졌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481억원, 기관은 673억원을 각각 매도하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1193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억원, 비차익거래로 405억원을 각각 팔며 총 406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22개업종 가운데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10개종목이 하락세를 각각 기록 중이다. 섬유의복, 기계,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보험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 금융, 은행, 증권, 전기전자, 철강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대형주 1~14위 중에서는 7개종목이 하락, 6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아몰퍼시픽,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하락세다. 한국전력, 신한지주, 기아차,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은 상승중이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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