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 불량' 학교 앞 분식점·제과점 20곳 적발

입력 2015-05-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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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한 학교 앞 조리·판매업소 20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20∼24일 전국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2만8517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 행정처분 요청 등의 조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4곳) ▲건강진단 미필(2곳) ▲무신고 영업(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이다.

특히, 서울에 있는 한 분식점은 상호도 없고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채 떡볶이를 조리해 판매하다 이번 단속에 적발돼 고발 조치됐다.

또 광주에 있는 한 제과점은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재료를 보관하다가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당하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생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겠다"며 "학교주변에서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조리·판매하거나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하면 불량 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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