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지하철 연달아 고장…3호선 이어 오늘(8일)은 4호선 지연 운행

입력 2015-05-08 08:32수정 2015-05-08 08:32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이 출근길 시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7일 지하철 3호선에 이어 8일엔 4호선이 지연행된 것이다.

8일 오전 7시 15분경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면 사당역과 총신대역 사이의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4호선 운행 중단은 전선 고장으로 보고 있다.

서울메트로 측은 각 역 대형 패널을 이용해 "서울 메트로 4호선 사당역 차량 고장 발생 여파로 4호선 지연 운행 중"이라고 알렸다.

4호선 지하철은 8시 2분경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뒤따르던 열차가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전날엔 지하철 3호선 대화-지축 구간 선로에서 문제가 발생해 운행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이틀 연속 이어지는 지하철 지연 운행에 시민들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지하철 4호선도 문제고 3호선도 문제고 9호선도 문제고. 도대체 탈 수가 없네" "오래되서 그런 건가. 4호선 사당에 진짜 사람 많은데" "오늘 줄 지각하겠네"등의 반응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