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기간이 1년 7개월로 2년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휴대폰 사용과 관련한 목 건강 수칙도 관심을 얻고 있다.
7일 바른세상병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목 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 중 20~30대 비중은 30.3%로 3년 전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0~30대 목 디스크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으로 스마트폰, PC 장시간 사용과 잘못된 자세를 지적했다. 목을 쭉 빼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PC를 장시간 보면 본래 곡선 형태여야 하는 목뼈가 ‘1’자 형태로 변한다는 것. 목뼈 변형이 오면 목을 잡아주는 근육에 부담을 줘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목에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등과 날개뼈를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하는 등 일상에서 가볍게 자주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이 목 건강 수칙으로 제시된다. 앉아서 아령을 들고 팔을 90도로 세운 후 등 뒤로 팔을 꺾어 날개 뼈를 최대한 모으는 동작 등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