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과유불급? 지표호조 불구 '하락'

미국 주요지수가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주택경기, 제조업활동, 소비자 기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 둔화 우려 해소보다 금리인하 가능성 감소로 해석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28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9.05포인트(0.07%) 내린 1만2501.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5포인트(0.23%) 하락한 2425.2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4.73으로 2.11포인트(0.15%) 내렸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97포인트(0.21%) 내린 469.00을 기록했다.

11월 신규주택에 이어 기존 주택판매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주택 경기 바닥론이 힘을 얻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 판매가 지난달보다 0.6% 증가한 연율 628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시장예상치 620만채를 웃돌았다.

제조업지수도 호전되며 경기 침체 우려를 덜었고, 소비자 체감경기도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PMI)는 52.4를 기록하며 지난달 3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5주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닷새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인도분은 전일보다 0.19달러 오른 60.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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