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천849억원으로 5.2%, 당기순이익은 1천404억원으로 215.2%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5%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했다.
계열사별로는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GS칼텍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30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전년 동기 대비 272.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9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4%, 전년동기대비 36.5%씩 줄었으며 순이익은 161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GS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3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248억원으로 17.1%, 당기순이익은 310억원으로 171.1% 늘었다.
반면 GS홈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액 2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지만 전분기보다 8.2% 줄었다. 영업이익도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줄었다.
GS 관계자는 “유가안정과 정유제품 수요 증가로 GS칼텍스가 흑자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른 자회사들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2분기에 휘발유 성수기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