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유럽 임상미생물학회에서 차세대 신제품 공개

입력 2015-05-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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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심포지움 개최…씨젠 제품 자궁경부암 검사 적절성 평가 결과 관심

▲씨젠은 최근 덴마크에서 개최된 유럽 임상미생물학회(ECCMID 2015)에 참석해 차세대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제공 씨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럽 학회에서 차세대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했다. 향후 매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은 최근 덴마크에서 개최된 유럽 임상미생물학회(ECCMID 2015)에 참석해 차세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기술인 'MuDT' 기반의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총 3가지 제품군, 12개 제품이다.

씨젠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신제품군은 △호흡기질환 원인 26종 검사제품 △설사증 원인 25종 검사제품 △성감염증 원인 28종 검사제품이다.

특히 성감염증 원인 검사 신제품군은은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한번에 다수의 질병 원인 병원체를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검사방법으로 기존의 기술과 제품으로는 불가능했던 동시다중(multiplex) 분자진단이 가능한 제품으로 제품 평가를 원하는 잠재고객도 다수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씨젠은 이번 학회 기간 중 세계적인 권위자들과 함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로써 씨젠 HPV 검사 제품의 적절성 평가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HPV 진단검사의 국제가이드라인을 적립한 유럽의 크리스 메이어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HPV 대가들이 연자로 참석해 씨젠 HPV 검사의 임상적 중요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씨젠의 HPV 검사 방법은 HPV 선별검사와 HPV 유전형(genotyping) 결과를 동시에 제공해 자궁경부암 예방과 환자 관리를 위한 검사 방법으로 적절한 검사 방법이라는 평가 결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럽 학회와 HPV 심포지움은 씨젠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와제품의 우수성을 실감하는 자리였다”며 “HPV검사 제품은 물론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3개 신제품군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분자진단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지난해 말 신제품 호흡기 질환 검사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연내 4개의 설사증 검사제품과 3개의 호흡기 검사제품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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