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1분기 흑자전환 성공…질적 성장으로 체질 개선

입력 2015-05-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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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가 비수기에도 질적 성장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미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억4300만원으로 11.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6700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개별기준으로도 1분기 매출액 116억5700만원, 영업이익 6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미코의 성장은 아이템별 매출 증대 및 계열사 간 실적이 고르게 개선되고 사업부문의 체질 개선에 기인한다. 특히 미코, 미코바이오메드 등 계열사간 주력제품의 판매호조가 수익성 강화의 견인차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라믹 히터의 경우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대로 분기최대 매출액인 48억 원을 달성했다. 코미코 역시 세정 영역 확대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국내 10.8%. 해외 18.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또한 미코바이오메드는 유럽 및 미국 의료기기전문기업과 5년간 5700만달러 규모의 복합진단기, 혈당측정기 등의 독점 공급계약 체결로 1분기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본,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으로 수출 확대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미코 관계자는 “미코는 2015년 수익성 강화, 사업부문 체질개선, 경쟁력 향상을 통해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계열사 분리로 인한 매출 제외 및 프로브카드 사업 자산매각에 따른 수주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매출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부문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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