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IFR Asia ‘올해 한국의 Loan House' 선정

입력 2006-1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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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세계유수의 금융전문지인 IFR Asia지로부터 '올해 한국 최고의 Loan House(2006, South Korea Loan House)'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IFR Asia지는 산은이 2006년 외화신디케이트론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조달기법 제공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의 양적 확대에 기여한 점, 선박금융시장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점 등을 주요 선정사유로 들었다.

산은은 한국타이어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대출만기의 장기화 및 유로화대출등 기채통화의 다양화를 통한 조달기법의 질적 향상을 이뤘음은 물론 해외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인 성우하이테크의 체코공장 건설에 필요한 외화자금 수요를 발굴, 당초 차입목표의 230%에 해당하는 대출신청을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등 외화신디케이트론시장의 양적 확대에도 기여했다.

또 SK해운의 LNG선 건조등 약 12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선박금융을 포함, 연간 총 24억 달러의 선박금융 수요를 구조화해 다수의 국내외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박금융 시장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밖에 산은은 일본계, 중국계 은행과 공동으로 설립한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NADFC)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금호타이어의 중국 장춘공장 건설사업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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