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신세경에 달달한 프러포즈 "나한테 시집오려면…"

입력 2015-05-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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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이 신세경을 향해 달달한 프러포즈에 나선다.

6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최무각(박유천 분)의 생일파티 장면이 그려진다. 무각은 오초림(신세경 분)을 향해 "나한테 시집오려면…"이라는 대사를 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29일 방송분에서 "너 내 애인, 여인, 연인, 여자친구 중 하나 골라"라는 상남자다운 직접 고백에 이은 두번째 고백이자 프러포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무각 역의 박유천과 초림 역의 신세경이 나란히 탁자에 앉아 소시지를 잘라 밀가루에 묻히고는 프라이팬에 튀기는 연기를 이어갔다.

이때 박유천은 "우리는 둘 다 왼손잡이"라고 말하며 신세경에게 옆포옹을 시도하다가 밀가루가 묻은 손가락을 그녀의 얼굴에 가져다대며 장난을 쳤다. 또한 소시지 자르는 포즈에서 "촤~알"이라는 대사를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신세경이 굽는 소시지의 냄새가 세트장을 가득 채우면서 스태프들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윽고 케잌이 등장하자 신세경이 "생일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최무각"이라는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자, 박유천은 "아냐 아냐 최무각 말고 울 애인. 이렇게 해줘"라고 부탁했고, 덕분에 둘의 신혼부부를 연상케하는 촬영분은 더욱 달달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회에 무각이 자신의 생일파티를 계기로 초림을 향한 감정을 더욱 진하게 드러낸다"며 "이로 인해 무각과 초림의 로맨스가 점점 더 무르익어 가게 될런지 지켜봐달라. 특히 왜 무각의 생일축하를 초림의 집에서 하게 됐는지도 유심히 지켜봐주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소녀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다. 무각의 초림을 향한 달달한 프러포즈 대사는 6일 11회 방송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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