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5거래일 연속 하락세…외인ㆍ기관 ‘팔자’에 665선

입력 2015-05-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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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ㆍ국고채 금리 상승 우려가 투심 위축시켜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665선까지 주저앉았다.

내츄럴엔도텍이 또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코스닥 하락 기여도가 큰 종목은 다음카카오(-0.97%p), 메디톡스(-0.56%p), 웹젠(-0.51%p) 3개였다.

외부적으로 그리스 채무불이행 및 국고채 금리 상승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피에르 모스코비치 유럽연합(EU) 경제담담 집행위원 겸 프랑스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남아있는 72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새로운 경제개혁 프로그램(긴축)에 동의할 때까지 부채 현상을 보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조정 및 국채금리 상승 우려로 증권주가 하락했다”며 “안심전환대출용 MBS 발행우려 및 선진국 금리 상승세가 반영됐다는 시각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내외적 악재로 코스닥지수는 665선을 간신히 방어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6포인트(-1.76%) 내린 665.94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7761만주, 거래대금은 3조226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전거래일에 이어 각각 179억원, 3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신성장과 인터넷 업종이 4% 넘게 하락했다. 기타서비스, 금융 업종은 3% 넘게 빠졌으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IT S/W &SVC, 건설,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반도체 업종은 2% 넘게 내렸다. 이밖에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IT부품, 제조, 정보기기 등 대다수 업종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오직 화학, 섬유/의류 업종만 상승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로 마쳤다. 셀트리온 -0.59%, 다음카카오 -4.15%, 동서 -2.15%, CJ E&M +1.20%, 파라다이스 +1.05%, 메디톡스 -7.42%, 컴투스 +0.06%, 산성앨엔에스 +3.29%, GS홈쇼핑 -1.70%, 코미팜 +5.9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25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726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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