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1980년대 '하이틴 스타' 이지연은 누구?

입력 2015-05-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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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8살 연하 요리사 코디 테일러와 재혼한 가수 이지연(44)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

이지연은 1987년 1집 앨범 ‘그때는 어렸나봐요’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이지연은 타이틀 곡 ‘바람아 멈추어다오’ 이 외에도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난 사랑을 아직 몰라’ 등의 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하이틴 스타에 등극했다.

이지연은 1989년 2집 앨범과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내면서 좌절했다. 이지연은 소속사 문제와 연예계 생리에 대한 불만으로 은퇴를 결심하고, 미국에서 요리사의 꿈을 키우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1992년 4집 앨범을 발매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지연은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4집 앨범을 발매했다. 당시 이지연은 긴 생머리에 청순한 외모로 하수빈, 강수지 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이지연은 ‘르꼬동블뢰’를 다니면서 요리사 공부를 시작한다. 2007년 요리학교 ‘르꼬동블뢰’를 졸업했고, 2008년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지연은 2011년 요리학교 동창인 코디 테일러와 바베큐 식당을 개업했다. 이 식당은 지난 2013년 애틀랜타 지역 최고의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선정됐고, 2014년 USA 투데이가 선정하는 애틀랜타 10대 식당에 오르기도 했다.

이지연은 함께 식당을 하면서 사랑을 키운 코디 테일러와 최근 결혼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제 남편 코디는 열심히 밭농사 중이다. 제법 농사꾼이 다 되었다. 성격은 과묵하지만 완전 불도저형이다. 저는 꿈은 많은데 소심한 편이라 진취성이 부족하다. 코디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준다. 성격이 무뚝뚝해서 나는 그를 경상도 남자라 부른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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