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내년 이익모멘텀 주목 '매수'-우리증권

입력 2006-1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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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CJ홈쇼핑에 대해 내년 이익모멘텀과 인터넷 부문의 선전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12개월 목표주가를 10만9000원에서 10만원으로 8.3% 하향했다.

박진 연구원은 "CJ홈쇼핑의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보는 이유는 ▲2007년 개선될 이익모멘텀과 인터넷 부문의 선전 ▲중장기적으로 방통융합의 수혜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CJ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오른 236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같은기간 순이익은 52.9% 감소한 84억원으로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 호조는 보험상품 판매 호조와 eTV 중심의 CJ몰 성장 등에 의한 것이며 순이익 감소는 지분법평가손실의 확대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2007년 손익은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견조한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지분법평가이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방송통신 융합은 거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자회사를 보유한 CJ홈쇼핑에게도 긍정적인 이벤트"라며 "현재 CJ홈쇼핑의 SO 보유가치를 5526억원으로 평가하며 보수적인 가정을 전제로 해도 2010년 SO 지분가치는 6322억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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