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54억원 전액 납부
대유베스퍼는 28일 최대주주인 김성수씨가 지분 9.96%(85만여주)를 원영식씨에게 전량 매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유베스퍼의 최대주주는 김성수씨에서 원영식씨로 변경됐다.
이번 경영권 양수도 대금은 주당 1760원씩 총 15억원으로 지난 27일 전액 지급 완료됐으며, 원씨는 향후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대유베스퍼는 이날 2005년 9월 27일 전 대표이사 배청걸의 횡령혐의로 인해 부과받은 근로소득세 49억8500만원과 주민세 4억8400만원 등도 27일자로 납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최대주주 변경 등 중요내용 공시를 사유로 이날 대유베스퍼의 주권매매거래를 오전 10시까지 60분간 정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