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백악관서 네 살배기 꼬마와 주먹인사…"이런 경우 드물어"

입력 2015-05-06 09:02수정 2015-05-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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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백악관서 네 살배기 꼬마와 주먹인사…"이런 경우 드물어"

(유튜브 영상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네 살배기 꼬마와 주먹 인사를 나눴다.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오바마 대통령의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복수의 미국 매체는 전날 오전 백악관에서 전용헬기로 이동하던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는 헬기에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이를 담기 위한 기자단이 백악관 헬기장 앞에 진을 치고 있었다.

이 사이에서 유독 돋보이던 건 큰 고글을 쓴 귀여운 꼬마아이였다. 바로 올해 나이 네 살의 루카 마르티네즈(Luca Martinez)였다. 루카는 AP통신의 사진기자인 파블로(Pablo Martinez)의 아들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헬기를 향해 가던 발걸음을 멈췄다. 이윽고 루카에게 주먹 인사를 청하며 함박미소를 짓고 헬기에 올랐다.

미국 매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헬기를 타기 위해 가던 도중 발걸음을 돌리는 일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전했다.

루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주먹 인사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일정을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과 4살 배기 꼬마의 주먹 인사 영상은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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