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비에스이, 신사업 진출로 성장동력 확보한다

입력 2015-05-06 08:23수정 2015-05-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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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대주주 변경으로 호재를 맞았던 비에스이홀딩스의 자회사 비에스이가 신사업 진출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며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비에스이홀딩스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형 마이크로폰과 스피커를 제조하고 있는 비에스이, LED 패키징 사업을 영위하는 이츠웰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에스이는 △설비 임대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장비제조 및 판매 △전자상거래 방식에 의한 도소매 및 무역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해 임시주총에서 통과됐다.

회사 측은 “목적사업 추가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폰에 주로 쓰이는 소형 마이크 분야와 스피커 분야에서 기술력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비에스이는 휴대폰 시장의 포화로 인한 성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력 시장(Capirive Market)인 SPK와 MIC 시장은 휴대폰 시장의 성장보다 더 높은 연간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 면에서 마이크는 2011년에는 481백만 개를 공급했고, 2012년에는 303백만개, 2013년에는 221백만 개를 공급했다. 스피커/리시버는 2011년 133백만개, 2012년에는 161백만 개를 공급해 2011년 대비 21%의 증가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209백만 개를 공급하여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성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에스이는 최근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휴대폰 카메라 모듈 및 터치스크린 패널 생산 업체인 HNT일렉트로닉스 주식 22만1887주를 195억3715만350원에 취득키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40%이다.

지난 3월부터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주가는 이 소식이 발표되며 지난달 22일 주가는 8990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주간(4월13~17일) 주가 상승률이 41.45%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비에스이는 생산 공장을 보유하며 자체 기술 개발과 자체 생산으로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비에스이홀딩스가 지난해부터 자회사간 동반성장을 위해 신성장기술 확보 및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자회사간 생산기지 합리화로 베트남 법인의 생산성 제고 및 국내외 고객다변화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한편, 비에스이는 박진수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박성곤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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