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수다ㆍ잡담으로 날려버려”

하나금융그룹 직원 14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금융인인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수다나 잡담을 포함한 대화’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그룹사보인 ‘하나가득 12월호’을 통해 그룹사 직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11월 한달 동안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인간관계의 갈등(41.8%) ▲과도한 업무량(20.9%) ▲뒤쳐진 자기계발(영어, 자격증 등 12.8%) ▲동료와의 승진경쟁(4.5%) 등으로 응답했다.

이는 직장 내의 인간관계와 자기계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비중이 높고 승진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인간관계와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수다나 잡담을 포함한 대화가 3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댄스, 등산 등 동적인 활동(22%) ▲수면(16.5%) ▲맛있는 식사나 쇼핑(15.6%) 등고 실제생활에서 효율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상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등산, 댄스 등 동적인 활동(47.6%) ▲요가, 명상, 음악감상 등 정적인 활동(22.9%) ▲수다나 잡담(7.6%)을 꼽아 실제생활에서의 스트레스해소법과 이상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유형과 해소법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직원들이 즐거워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음악공연이나 영화관람 등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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